Posted on 2025. 07. 03.


성북구의회,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운용 변경안 ‘원안대로’ 의결

예결특위 김육영 위원장, 회계정보의 정확성과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 기대

성북구의회 김육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육영)는 제312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5년도 기금운용 계획 변경안을 심사한 결과,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육영 위원장은 이날 심사보고를 통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으며, 제출된 안건들이 모두 적정하게 집행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2024 회계연도 성북구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의 총 세입 결산액은 1조 2,352억 원으로, 예산현액보다 약 75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명시이월액(427억 원), 사고이월액(361억 원), 보조금 반납금(133억 원)을 공제한 순세계잉여금은 827억 원에 달한다.

일반회계 세입의 징수율은 97.62%를 기록했으며, 세출은 예산현액 대비 86.26%인 1조 490억 원이 집행됐다.

이는 전년도보다 0.13% 증가한 수치다. 특별회계의 경우, 의료급여·건축안전·주차장 세입과 세출 모두 대부분 계획대로 진행됐으며, 일부 집행잔액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비 지출과 관련해선 총 예산액 100억 원 중, 일반회계에서 재난지원금 등 13건에 9억 9천만 원이 지출되었고, 주차장 특별회계에서는 유휴지 주차장 조성 등 2건에 2천 1백만 원이 사용됐다.

아울러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결산에 따른 예치금 증가로 조정됐다. 고향사랑 기금은 당초 1억 3,290만 원에서 1억 8,250만 원으로, 중소기업 육성기금은 34억 2,100만 원에서 37억 7,000만 원으로 각각 상향되었다.

김 위원장은 “기금운용 변경은 결산 결과에 따른 불가피한 조정이며, 모든 안건은 철저한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되었다”며 “향후 집행부는 집행잔액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회계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여 투명한 재정운영을 실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체계 확립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보고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