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7. 09.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 기념 박물관 특별전

국보 혼천의와 혼천시계, 보물 현전 최고(最古) 추정 훈민정음 언해본 등 120건 유물 공개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고려대(총장 김동원)에서는 개교 120주년을 맞아 학교의 역사와 정신을 조명하는 ‘고려대 개교 120주년 특별전’을 지난 5월 1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20년의 高(고)·動(동), 미래지성을 매혹하다’를 주제로 고려대 박물관 제1·2 기획전시실과 현대미술실, 인촌 갤러리에서 오는 12월 20일(토)까지 열린다.

전시는 고려대학교의 이름을 이루는 다섯 글자 ‘고(高)·려(麗)·대(大)·학(學)·교(校)’를 중심 주제로 구성됐다. 국보 및 보물을 포함한 국가지정문화재를 비롯해 다양한 유물과 자료 등 총 120건 170여점으로 구성된다.

주요 전시물로는 교과 과정에서도 수록된 국보 혼천의와 혼천시계, 보물 삼국사기 외에도 국보 동궐도, 분청사기인화국화문 태항아리, 용감수경 등이 전시된다. 특히, 현전 최고(最古) 추정 훈민정음 언해본,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발전소인 ‘전기등소(電氣燈所)’의 위치가 기록된 경복궁배치도 등 희귀 유물을 감상할 수 있다.

고려대 박물관은 전시기간 동안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관람을 진행하며 일반인도 관람가능하다. 또한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단체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 신청을 받는다.

일반인이 참가를 원할 경우 도슨트 전시해설은 최소 5인부터 6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전시회 설명이 가능한 시간은 오전 10-12시, 오후 2-4시다.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 기념 박물관 특별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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