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7. 10.
임영웅 팬클럽 ‘서울 동북부영웅시대’, 나눔 캠페인 참여
폭염대비물품 쿨키트 포장하며 구슬땀 …그 가수에 그 팬, 선한 영향력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임영웅 팬클럽 ‘서울 동북부영웅시대’가 지난 7월 1일 오후 2시,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5, 노원구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에 참석했다.
‘서울 동북부영웅시대’는 2021년부터 노원구내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동북부영웅시대 수겸 회장을 비롯해 회원 10명이 함께 노원구 대표 1호 기부자로 전달식에 참여했으며, 무더위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대비물품 키트 포장 봉사에도 직접 나섰다.
특히 팬클럽 최고령 회원인 98세 아리수창(이정숙)씨와 91세 솔이(임영애)씨는 행사장에 직접 참석해 물품 키트를 함께 포장했다.
팬클럽 닉네임 아리수창 씨는 “임영웅 가수를 알게 된 후 건강도 좋아지고 매일이 즐겁다”며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힘이 솟는다”고 밝혔다.
솔이 씨 역시 “그동안 후원금만 내다가 직접 봉사에 참여하니 나눔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실감하게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임영웅을 닮아 ‘영웅시대’도 언제 어디서든 기부에 앞장서며 귀감이 되고 있다”며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노원구에서 진행하는 \'2025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가 전국 지자체와 연계해 추진하는 여름철 나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홀몸 어르신, 장애인, 취약계층이 혹서기 무더위를 잘 견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노원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쿨매트, 손풍기, 삼계탕, 비누, 양말 등 폭염 대응 물품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작해 나눔했다.
\'서울동북부 영웅시대\'는 올해로 5년째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이들은 2023년 1월에 사랑의 열매 나눔 리더스 클럽에 가입했으며, 지난 6월 13일 가수 임영웅 생일을 기념하여 노원 청소년 장학금 1,232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누적 후원금은 1억 6천 6백 8십1만 원에 달한다.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실천해온 대표적 팬 문화 공동체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