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8. 13.


몽골 에르데네트 바양운두르군의회 의원 대표단, 강북구의회 방문

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장, 환영 간담회 개최

’“지방의회 간 교류로 민주주의 발전과 상호 이해 넓히는 계기 되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장(번1·2동, 수유2·3동)은 지난 7월 31일, 강북구의회를 방문한 몽골 에르데네트 바양운두르군의회 의원 대표단을 환영하며 간담회를 진행하고, 양 지역 간 우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대표단에는 에르데네토야 의원을 비롯한 바양운두르군의회 소속 6명의 의원이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몽골 제2의 도시 에르데네트의 지방의회가 대한민국의 지방자치제도와 의회 운영 체계를 견학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김명희 의장은 자연과 역사, 민주주의가 공존하는 강북구의 특색을 소개하며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김명희 의장은 “강북구는 북한산 국립공원과 4·19 민주묘지를 품고 있어 자연과 민주주의 정신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지역”이라며 “국경을 넘어 협력하고 경험을 나누는 이 자리가 지방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몽골 대표단은 에르데네트가 몽골 내 인구와 산업의 중심지임을 소개하고, 여성의 정치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와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평화로운 정권 교체 경험과 지방분권의 흐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간담회 이후 대표단은 본회의장을 둘러보며 의회 운영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양측은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끝으로 김명희 의장은 “지방의회의 역할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확산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