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8. 14.


노원구, 8월부터 10월까지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개최

우수 공동주택 12개 단지 선정해 인센티브 지급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8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음식물쓰레기 감축 우수 공동주택 12개 단지를 선정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번 평가대상은 RFID 종량기가 설치된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186개 단지다. 다만 오피스텔, 임대아파트, RFID를 통한 2024년 배출량 정보가 파악되지 않는 단지는 평가에서 제외된다.

평가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량률과 세대별 평균 배출량에 대한 정량적 평가를 기본으로 하되 감량 실천 사례에 따른 별도의 점수를 평가한다.

감량 실천 사례는 주민의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 실시, 자율 계도반 운영 등의 활동 실적이 해당한다. 단지별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주민들의 협력을 유도하거나 감량 비결을 공유하는 등의 모범 사례도 기대된다.

3개월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활동 실적이 끝나면 1500세대 이상 단지, 500~1500세대 단지, 100~500세대 단지로 그룹화하여 총 12개 우수단지를 선정한다.

선정 단지에는 ▲우수단지 인증 현판 수여 ▲11월분 음식물 처리 수수료 감면 ▲종량기 교체사업 우선권 부여 ▲공동주택지원사업 가점 반영 등이 있다.

이중 11월분 음식물 처리 수수료 감면은 최우수 단지 30%, 우수 단지 20%, 모범 단지는 10%로 차등 지원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02년부터 소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소독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소상공인과 구민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여름철 음식물쓰레기가 쉽게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해충과 악취를 예방하면서 도시경관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생활악취 민원도 크게 줄어들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덜 사고 덜 버리는’ 개인적인 생활 습관으로 시작하지만 동시에 ‘다 같이’ 참여하는 집단적 노력이 필수”라며, “경진대회를 계기로 주민들이 쓰레기 줄이기, 나아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효능감도 얻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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