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8. 14.
노원구, 청소년 아지트 8개소 운영
VR·공예·보드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놀이·휴식·문화활동 아우르는 청소년 전용 자율 공간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전용 공간인 ‘청소년 아지트’를 총 8곳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 아지트’(이하 ‘아지트’)는 학교와 학원, 가정 사이에서 쉴 곳을 찾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된 청소년 전용 공간이다. 놀이나 휴식을 넘어, 문화 활동과 취미, 친구와의 소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지난 2020년 1월, 청소년 아지트 3개소를 동시 개장한 이후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노해청소년체육시설 내 ‘노해청소년아지트 마당’을 새롭게 조성해 현재 총 8개소를 운영 중이며,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상계청소년문화의집 ▲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 ▲시립노원청소년센터 내 청소년 전용 공간을 포함하면 총 12개소에 이른다.
아지트마다 콘셉트와 시설 구성도 다채롭다. 보드게임, 닌텐도, 게임 PC 등 기본적인 놀이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미디어월과 셀프바를 갖춘 ▲‘끌림 아지트(상계6,7동, 노해로 502)’, 레트로 오락기와 댄스실이 마련된 ▲‘오락실 아지트(중계2,3동, 노원로 331)’ 등 각 공간별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취향과 관심을 반영한 특색 있는 콘텐츠가 더해져 있다.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도 있다. ▲‘앤터아지트’(월계1동, 광운로3길 5)에서는 VR, 코딩로봇 등 미래기술 콘텐츠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으며, 레고와 노드코딩 수업 등 특강도 진행된다. ▲‘한내꿈꾸는 아지트 미트온(월계3동, 마들로 86)’은 미술 공예 등 상시 체험 공간을 마련했으며, ▲‘노해청소년아지트 마당(중계1동, 노원로22길 29)’에서는 청소년 스포츠대회,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주말특화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아지트는 요일별 정기 활동과 월별 테마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취미 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간 대관도 적극 지원한다.
▲‘인덕문화창작공간 미트업’(월계2동, 초안산로 11-2)에서는 공연연습실, 커뮤니티실, 1인 미디어실을 ▲‘중계온청소년 아지트 차오름’(중계4동, 한글비석로 371)에서는 동아리 활동과 소모임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과 다목적실을 대관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아지트 하쿠나마타타’(상계3,4동, 덕릉로 859) 기념일, 스터디, 동아리 활동공간으로 활동을 돕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소년의 삶은 먼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도 충분히 소중하다”며, “청소년 아지트가 오늘을 마음껏 즐기고 웃으며,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아동청소년과 02-2116-0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