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8. 14.


노원구의회 안복동 의원, 방치된 상계3구역 빈집 문제에 선제적 대응

불암산역 인근 노면 불량 현장 방문 대책 마련

▲노원구의회 안복동 의원이 상계3구역을 찾아 빈집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의회 안복동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 지난 8월 7일 상계3구역을 찾아 빈집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불암산역 인근 이면도로 골목길을 찾아 노면 상태를 점검하고 보수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재개발 추진이 진척되면서 늘어난 빈집에 쓰레기 무단 투기가 심화되고, 이에 따른 악취와 해충 발생, 노후된 빈집의 붕괴 위험 등 주민 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루어졌다.

이날 쓰레기 무단 투기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주택과 담장의 붕괴 가능성 등 위험 요인도 꼼꼼히 살펴본 안 의원은 “재개발이 되어야 해결될 문제이나, 그전까지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보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빈집 관리 공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 차원의 철저한 관리가 중요함을 역설했다.

한편, 안 의원은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쓰레기 처리와 안전사고 대책 마련을 관련 부서에 즉각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덕릉로124길의 빈집에 적치된 쓰레기 수거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접근 차단 조치가 즉시 이루어졌다.

또한 안의원은 같은 날 노원구청 토목과 도로관리팀 관계자와 함께 불암산역 인근 이면도로 골목길을 찾아 노면 상태를 점검하고 보수 대책을 논의했다.

상계3·4동은 노원구 19개 동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고, 고령화율이 30%에 육박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보행 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포함한 지역 주민의 낙상 사고 위험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면서 이루어졌다.

특히 덕릉로123길은 올 여름철 거듭된 극한 호우로 인해 노면 상태가 더욱 악화된 곳으로, 불암산역을 이용하는 인근 주민의 출퇴근 동선상에 있고 식당이 밀집해 통행량이 많아 도로 보수가 시급한 지역으로 꼽힌다.

현장을 둘러본 안 의원은 동석한 부서 관계자에게 “어르신을 비롯한 이동 약자가 걷기 편한 길은 주민 누구나 걷기 편한 길인 만큼 주민의 안전을 위해 도로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며, 신속한 보수를 위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 노면 보수 예산 편성을 건의했다.

한편 안의원은 오는 제293회 임시회에서 관련 예산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추경을 통해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덕릉로123길 이면도로 중 노면 상태가 특히 불량한 일부 구간에 대한 보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