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8. 27.
노원구의회 어정화 의원 ‘5분 자유발언’
지상도 지하도 안전한 노원, 내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길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의회 어정화 의원(상계1,8,9,10동)은 지난 8월 25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8월 상계동 지역의 폭우로 인한 범람과 맨홀 뚜껑 사고에 대해 밝히고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어정화 의원은 “지난 8월 13일 오전 노원구에는 누적 강수량 약 206㎜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폭우로 상계동의 A단지는 성인 무릎까지 범람했으며 수락산 자락에 있는 상계동 B단지의 경우 맨홀 뚜껑이 역류하는 수압에 못이겨 튕겨 나갔다”고 밝혔다.
특히 상계동 A단지(1,700세대)의 경우 ‘이번 범람의 원인이 22년 4월에 리모델링한 갈울공원도 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공원 바닥이 모래에서 우레탄으로 바뀌면서 빗물을 흡수하기 어렵게 되었고, 가뜩이나 공원과 아파트 기전실로 이어지는 직선길의 고저차로 인해서 빗물의 유속이 빨라졌다’는 A단지 관계자의 주장을 전하며, “애초에 아파트 내에 공원을 단장할 때에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 즉 공원과 아파트의 고저차로 인한 문제점도 수렴되었으면 어땠을까”라고 지적했다.
또한 수락산 자락에 있는 상계동 B단지(900세대)에서는 역류하는 수압에 못이겨 맨홀 뚜껑이 튕겨 나갔다며 “B단지는 폭우와 씽크홀을 대비하여 지난 7월 24일 배수관 준설 작업을 했는데도 폭우량과 토사를 감당할 수 없었다. 이번에 준설 작업을 하지 않았으면 도로 하단이 아니라, 가운데에 있는 맨홀을 뚫고 역류가 되어 아파트 중앙이 범람됐을지도 모른다”며 “수락산에서 내려오는 공공 관로가 아파트 배수관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폭우가 쏟아지면 수락산 자락으로부터 모여진 대량의 토사와 빗물이 아래쪽에 있는 아파트 배수관으로 유입되는데, 이를 감당하기에는 낡고 좁은 단지 내 배수관으로 역부족이라 이번처럼 맨홀 바깥으로 뿜어낼 수밖에 없다”는 B단지 관계자의 주장을 소개하였다.
어 의원은 “A단지와 B단지는 80년도 후반에 지어졌고 노원구 상계동 대부분의 아파트가 같은 상황이다. 지하 배수관은 낡고 좁아서 늘어나는 폭우 이상 현상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오승록 구청장에게 “기후 위기가 일상화된 현실에 도시 안전을 책임지고 우선순위를 공공 인프라 정비에 두어서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구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당부하면서“지상도 지하도 안전한 노원, 안전에 민감한 구청, 부실함이 없는 도시, 내일이 안전한 도시 노원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