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9. 10.
성북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권영애 위원장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성북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지난 9월 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권영애 위원장을 만나 예산안 심사 방향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Q.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임되신 소감은?
구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예산을 심사·조정하는 예결특위는 의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그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영광스러운 동시에 무거운 사명감을 느낍니다.
위원장으로서 한 푼의 예산도 소홀히 다루지 않고, 구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꼼꼼하고 책임감 있게 심사해 나가겠습니다.
Q. 이번 제313회 임시회에서 예결위가 다루게 될 주요 안건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게 됩니다. 이번 추경 규모는 1조2,724억 694만 원으로 기정예산 1조1,102억 9,783만 원 보다 1,621억 911만 원(14.6%) 증가했습니다.
추경에는 구민의 생활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데 직결되는 사업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원회는 예산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시급한 현안 사업들이 제때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성과 균형감을 가지고 심사에 임할 계획입니다.
Q. 위원장으로서 심사 원칙과 운영 방향은?
먼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입니다. 특정 사업이나 부서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예산을 객관적인 기준으로 검토하겠습니다.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 운용으로 재정 여건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꼭 필요한 사업에는 과감히 지원하되, 중복되거나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조정해야 합니다.
또한 ▲소통과 협력의 운영으로 위원님들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고, 집행부와는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성북구 재정 운용에 있어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최근 우리 사회는 고물가, 경기 침체, 기후위기, 인구구조 변화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성북구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산은 단순한 재정 지출이 아니라 ‘구정의 전략’이자 ‘구민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산 심사에서는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안전망 강화 ▲미래세대 교육 투자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 ▲문화·복지·환경 균형 발전 등에 초점을 두고 꼼꼼하게 검토할 것입니다.
Q. 예결위원은 몇 명으로 구성?
위원장인 저를 포함하여 경수현 부위원장, 고영옥·김경이·소형준·진선아·강수진·김육영·이호건 의원 등 총 9명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구민과 동료 의원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은?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세금이 알차게 쓰일 수 있도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들께서도 구민을 위한 마음으로 함께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성북구의회 예결특위가 구민의 신뢰 속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