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9. 17.
강북구의회 곽인혜 의원 ‘자유발언’
“강북구 화재 안전, 맞춤형 대책 시급하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곽인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9월 8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북구는 노후 건축물 밀집과 골목형 주거지, 고령 인구 등 복합적 요인으로 화재에 취약한 지역”이라며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곽인혜 의원은 “최근 3년간 강북구에서 발생한 화재는 554건으로 매년 150건 이상 발생했으며, 사망 5명·부상 25명 중 절반 이상이 고령층이었다”며 “특히 화재경보기(11.8%)와 소화기(9.1%) 보급률이 현저히 낮아 초기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협소 도로 지역 소형 소방차·간이 소방시설 확충 ▲고령층 대상 화재경보기·소화기 무상 보급 확대 ▲지역 공동체 기반 대응 체계 구축 ▲서울시·중앙정부 협력 통한 예산 확보 등을 개선 방안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곽인혜 의원은 “현재 ‘강북구 주택의 화재 안전 시설 설치 지원 및 홍보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준비 중”이라며 “화재 안전 기본계획 수립,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 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 등을 담아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