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9. 17.
강북구의회 최미경 의원, 대표발의
‘수유 국가관리묘역 관리 촉구’ 건의안 통과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최미경 의원(수유1동, 우이동, 인수동)은 지난 9월 8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유 국가관리 묘역 관리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하며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먼저 최미경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수유리 애국선열 및 광복군 합동 묘역은 초대 부통령 이시영 선생, 국회의장 신익희 선생, 대법원장 김병로 선생 등 대한민국 건국의 주역들이 잠든 역사적 공간”이라며 “국립묘지가 아닌 곳에 안장되어 왔다는 이유로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 개정으로 수유 묘역이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되어 국가보훈부가 관리하고 있으나, 일부 묘역 진입로의 안전 문제와 멧돼지 출몰로 인한 훼손, 안내 시설 부족 등 미흡한 점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묘역을 찾은 순례객들이 여러 묘소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탐방로 추가 조성과 안내 표지판 정비가 필요하다”며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순례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건의안을 살펴보면 ▲묘역 관리 전면 재점검 및 국립묘지 수준 관리 강화 ▲탐방로 추가 조성 및 안전·편의시설 확충 ▲묘역 위상 제고와 선양 사업 적극 추진 등을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끝으로 최미경 의원은 “독립유공자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동료 의원들의 심사와 의결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