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9. 18.


성북미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 인권영화제’ 개최

▲성북미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 인권영화제’ 개최 모습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신강섭)와 성북미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지난 9월 10일 오후 3시,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1층 행복공간에서 ‘장애인 인권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150여 명의 주민과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했으며, 장애 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 상영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장애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장애인과 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김연은 관장, 해피워크 정덕기 센터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장에서는 1365 자원봉사자 20명이 운영을 도왔고, 다과 봉사와 안내는 (사)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 직원들이 함께 지원해 의미를 더했다.

영화제에서는 장애인의 시선에서 사회를 바라본 작품 ‘우리, 둘 사이에(2025)’가 상영됐다. 참가자들은 작품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함께한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 신강섭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지역사회가 따뜻한 연대와 관심으로 함께할 때 진정한 인권의 가치가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의 전화 김연은 관장은 “이번 영화제가 단순한 상영회가 아니라,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성북미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 인권영화제’ 개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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