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9. 25.
‘2025 핸드메이드in 강북’ 공예 한마당~ 성황리 개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9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강북 공예문화축제 ‘2025 핸드메이드in강북’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처음 열린 강북 공예문화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지역 공예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구민과 함께 공예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저녁 8시까지 진행됐다.
먼저 광장에는 22개의 공예 마켓 부스가 운영돼 라탄, 도예, 섬유, 옻칠, 캔들, 마크라메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판매됐으며, 이 중 14개 부스에서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 진달래홀에서는 도예, 섬유, 금속, 라탄, 캔들 등 지역 공예인 22명이 출품한 75점의 작품이 전시돼 수준 높은 공예예술 감상과 잔디월 앞에는 ‘큰 사이즈 공예품 위에서 즐기는 작은 사람들’이라는 콘셉트의 공예 포토존이 조성돼 방문객들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20일 공식 기념식과 함께 공예전시관 ‘강북 ANC(Art aNd Crafts)’ 개관식이 열려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강북문화예술회관 별관에 위치한 강북 ANC는 전시·판매,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지역 공예인의 거점 공간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파라솔이 설치된 휴식 및 식음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가오리 상인회와 인수로 상인회가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에서는 수제맥주, 커피, 수제청, 수제사탕 등 지역 상권의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었으며, 이와 함께 마술쇼, 통기타·보컬 무대, 요들송 등 다채로운 버스킹 프로그램도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순희 구청장은 “‘2025 핸드메이드in강북’은 지역 공예인들의 창작 활동 무대를 넓히고, 구민들에게는 다양한 공예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이다”며 “앞으로도 공예문화산업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도시 강북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