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0. 02.


노원구, 추석 긴 연휴에도 ‘안전·민생 빈틈없게’ 종합대책 가동

9일간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노원구, 추석 대비 비상 체제 돌입

공백 없는 행정… 노원구, 추석 연휴 안전·복지 총력 대응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추석은 주말과 개천절, 한글날이 이어져 유례없이 긴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구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전과 민생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구는 우선 10월 2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9일간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공원·하천 관리, 감염병 비상방역, 비상진료, 풍수해, 교통, 청소, 물가, 환경오염 대응 등 분야별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연휴 전에는 건축공사 현장, 급경사지, 가스공급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취약시설을 점검하고, 추석 성수품 물가 및 유통·위생 관리도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당번 병·의원 및 약국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10월 6일과 9일에는 보건소에 자체 진료반도 운영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9개 종합사회복지관과 5개 장애인복지관에서는 명절 나눔행사를 열고, 구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에게 명절 지원금을, 자활근로자에게 명절 선물을 지원한다.

노인맞춤돌봄 대상자에게는 연휴 기간 최소 두 차례 안부 전화를 하고 IoT 기기로 안전을 확인한다. 아동과 저소득 어르신 가운데 결식 우려가 있는 이들에게는 대체식도 제공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직거래 장터도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고흥 직거래장터를 열었으며, 26일부터는 전남 직거래장터를 3일간 운영했다.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구민을 위해 노원아트갤러리(노원문화예술회관 內)에서 전시 중인 ‘한국 근현대 거장의 삶과 예술’展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중 휴관하지 않고 특별 운영에 들어간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짙게 배어 있는 이중섭의 작품을 포함한 명화 58점을 11시부터 18시까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긴 연휴에도 구민의 안전과 민생 대응에는 공백이 없도록 각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며 “마음까지 풍성한 명절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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