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0. 01.


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 ‘2025년 교육후견인제’ 운영기관으로 선정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성지윤)은 서울시교육청이 시행하는 ‘2025년 교육후견인제’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9월부터 복합적 위기 학생을 위한 통합 지원 프로젝트인 ‘한 사람을 위한 마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12월까지 진행되며, 지역 사회와 학교, 주민, 학부모가 협력하여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하 도담마을)이 교육후견인제 운영기관으로서 진행하는 ‘한 사람을 위한 마을’ 사업은 학습, 정서, 돌봄, 진로 등 다각적인 문제에 직면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통합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는데, 지역 주민, 퇴직 교사, 전문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교육후견인이 복합적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 곁에서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게 된다.

이어 도담마을은 아동·청소년을 직접 만나고 있는 공간인 ‘꿈빛는마을방아골’과 ‘다가치학교 북부’를 통해 지원대상 학생을 발굴하고, 또 도봉구에 위치한 신방학초등학교, 방학초등학교, 오봉초등학교, 방학중학교, 도봉중학교 등 5개 학교와 연계하고, 지역기관, 활동가, 지역주민을 통해 복합적 위기 학생을 발굴할 예정이다.

발굴된 복합적 위기 학생에게는 학습지원, 정서심리지원, 돌봄지원, 활동지원, 진로탐색지원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 한 명을 중심으로 학교, 지역 기관, 동 주민센터, 교육후견인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동단위 교육안전망 협의회\'를 운영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단순한 멘토링을 넘어, 지역 사회 전체가 학생의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성지윤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고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든든한 마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사람을 위한 마을’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2026년 겨울 방학에는 신방학초등학교, 방학초등학교와 협력하여 방학 캠프를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교육후견인제는 복합적 위기학생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특히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동단위 교육안전망을 구축하여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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