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0. 01.
성북구청장배 탁구대회, ‘종암동 하루카 탁구클럽’ 우승 빛나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성북구탁구협회(회장 김응배)가 주최한 제18회 성북구청장배 탁구대회가 지난 9월 27일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생활체육 동호인과 선수 등 총 301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종암동 ‘하루카탁구클럽’(관장 하루카)이 두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하루카탁구클럽은 개인전 지역 여자 7부에서 나몬·전소연 회원이 공동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체전 지역 여자 7~8부 경기에서도 한선미·나몬·전소연으로 구성된 팀이 정상에 올라 두 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클럽 차원의 철저한 준비와 회원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다.
특히 단체전 우승을 이끈 한선미 씨는 염광교회 키움센터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탁구 레슨 자원봉사를 펼치며 생활체육 확산에 기여해온 인물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북구체육회(회장 하광호) 표창장을 수상하며 의미를 더했다.
또한 관장인 하루카 씨는 오픈 혼성 선~5부 경기에서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지도자이자 선수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 하루카탁구클럽은 총 23명의 회원이 출전해 다양한 부문에서 기량을 선보이며 대회장을 활기로 가득 채웠다.
대회 현장에서는 응원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승부의 순간마다 환호와 박수가 터졌고,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클럽의 단합이 빛났다.
회원들은 “개인과 단체전 우승을 동시에 이뤄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즐기며 성장하는 탁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루카 관장은 “회원 모두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하루카탁구클럽이 지역을 대표하는 생활체육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