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0. 02.


강북구, 미아동에서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 열려

오세훈 서울시장 미아동 찾아 정비사업 점검 및 구민 소통

오세훈 서울시장 “강북구, 주민들과 협력해 속도감 있게 정비사업 추진할 것”

강북구, 32곳서 정비사업 본격 추진…서울 동북권 최대 정비사업 거점으로 부상

▲오세훈 서울시장이 미아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에서 미아동 일대 정비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9월 19일(금) 미아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정비사업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해 정비사업의 필요성과 서울시 주요 정책인 신속통합기획·모아타운의 성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 강북구, 정비사업 32곳에서 4만3천 가구 공급 예정

구는 현재 총 32곳(196만㎡)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향후 약 4만3천 가구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과거 높이 규제와 사업성 부족으로 정비가 어려웠던 지역도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으로 용적률이 10~20% 상향돼 추진 여건이 개선됐다. 재개발·재건축 23곳 중 6곳은 이 제도를 통해 기존 계획가구수보다 1천여 가구가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강북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모아타운 9곳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중 번동 429-114번지 일대는 서울시 모아타운 1호 시범사업지로서 2028년 입주를 목표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

■ 입체공원 도입·모아타운 확대… 정주환경 개선

이날 오 시장은 번동 모아타운과 함께, 서울 최초로 ‘입체공원’ 개념이 적용된 미아동 130번지 일대를 방문했다. 해당 지역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공원면적을 대지면적으로 인정받아 가구수가 최소 6% 이상 증가하는 등 사업성이 높아졌으며, 2026년 초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아카데미에서 제기된 주민 의견을 향후 정비사업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이순희 강북구청장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기 위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할 것”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서울에서 정비사업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이번 서울시장의 현장 방문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 해결에 큰 힘이 된다”라며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더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미아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에서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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