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0. 15.


도봉구의회 강신만 의원 ‘5분 자유발언’

“도봉구 보행자 안전 강화 위한 선제적 조치 필요성” 강조

도봉구의회 강신만 의원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강신만 의원(방학1·2동)은 지난 1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방학사거리와 창동역 인근의 보행자 사고를 계기로, 대형 사거리 및 정류장에 대한 보행자 안전시설 설치를 제안했다.

먼저 강 의원은 “지난 7월 3일 방학사거리에서는 60대 택시 운전자가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8월 22일에는 창동역 인근 정류장에서 60대 여성이 버스 바퀴에 다리가 깔리는 사고가 이어졌다”며 “보행자와 대중교통 승하차 지점이 만나는 공간이 가장 취약하다. 물리적 방호와 현장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신만 의원은 “도봉로, 마들로, 노해로 등 왕복 6차로 이상의 대로와 방학사거리, 도봉보건소사거리 일대 약 450m 구간에 충격흡수형 안전펜스 설치를 제안한다”며 “해당 설비는 차량의 돌발 진입 시 피해를 줄이고, 손상 시 빠른 복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또한, “예산은 재난관리기금을 중심으로 서울시 교통시설 특별교부세와 구비를 조합해 충분히 마련 가능하다”며 “보행 안전은 행정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이자 도시의 품격, 가장 위험한 곳부터, 가장 빠른 방법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안은 도봉구가 중앙정부의 제도와 예산 정비를 기다리는 동안, 지역 차원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안전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