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0. 15.
도봉구의회 고금숙 의원 ‘5분 자유발언’
‘도봉구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 중복 최소화 필요’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고금숙 의원(쌍문2·4동, 방학3동)은 지난 1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우리동네 관리소’와 ‘모아센터’ 사업의 운영 방향에 대해 신중한 검토 필요성을 강조하는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먼저 고 의원은 “우리동네 관리소는 올해 1월부터 방학1동과 도봉1동 일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소규모 빌라 및 다세대 주택 지역의 환경 정비, 무단투기 개선, 우범지역 순찰, 주차 계도, 재해·긴급구호 등 총 989건의 업무를 수행해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긍정 평가를 내렸다”며 하지만 “현재 방학2동, 창2동, 도봉2동에서 운영 중인 ‘모아센터’ 역시 저층 주거지 주민을 대상으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두 사업 간 목적과 대상, 서비스 영역이 상당히 중첩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고금숙 의원은 “중복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행정력을 재편해야 한다”며 두 사업의 연계 및 통합 가능성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내년 관리소 확대 운영이 논의되는 시점에서 사업 성격과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금숙 의원은 “정책은 주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보여주기식 확대보다는 기존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완하는 것이 더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