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0. 16.


제4회 찾아가는 통합돌봄복지박람회, ‘도봉구청 광장에서 성황리 개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하고, 도봉 서로돌봄 민관협력 네트워크가 주최한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사)함께하는사랑밭에서 지원하는 제4회 찾아가는 통합돌봄복지박람회가 지난달 23일, 도봉구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2019년 시작된 ‘도봉 서로돌봄 민관협력 네트워크’는 방학동을 중심으로 중장년,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시행하는 공공기관, 민간기관, 민간단체가 모여 사업과 자원을 공유하고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서로 돌봄의 지속 가능한 지역복지 실천을 모색하고 있다.

박람회는 이러한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보건의료 단체의 참여를 확대하여 통합돌봄 준비에 더욱 힘을 싣게 되었다.

이번 박람회 기획 및 실행에 있어서 공공에서는 도봉구청, 도봉구보건소, 방학1·2·3동주민센터, 도봉구주거안심종합센터, 건강보험공단 도봉지사가 참여하였고 민간기관 및 단체로는 도봉구치매안심센터, 서울시도봉구재가노인복지기관, 도봉지역자활센터,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방학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방학동어르신복지관, 방학서클협동조합, 산돌사회적협동조합, 한결 사회적협동조합, 한살림서울돌봄사회적협동조합, 도봉구의사회, 도봉구한의사회, 도봉·강북구약사회까지 총 20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행사 당일 약 450명의 주민이 현장을 찾았으며, 주거·정신건강·요양·돌봄·보건의료 등 다양한 부스를 통해 실질적인 돌봄 정보를 제공받고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양말목 공예, 봉숭아 물들이기,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주민 체조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여 주민들은 “돌봄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되어 더 많은 주민들이 통합돌봄을 쉽게 접하면 좋겠다. 통합돌봄이 복지와 의료를 함께 다룬다는 걸 처음 알았다. 누구나 필요한 순간에 통합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등의 소감을 남기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도봉 서로돌봄 민관협력 네트워크는 앞으로도 도봉구 내 돌봄사각지대를 예방하고 주민 누구나 쉽게 돌봄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박람회를 매년 이어갈 계획이며, 이날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돌봄 자원들이 상호 연결되는 도봉형 통합돌봄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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