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0. 30.
더불어민주당 성북(을) 당원보고회 성황리 개최
김남근 국회의원 등 300여 명 참석, 주요 의정활동 보고 및 당원 포상 진행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성북(을) 지역위원회는 지난 10월 24일 오후 7시, 성북구 종암동 박스파크에서 ‘2025 더불어민주당 성북(을) 당원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남근 국회의원, 강동길 서울시의원, 이소라 시의원, 이인순·정해숙·오중균·이호건·김경이·경수현 구의원, 정효연 상임고문을 비롯해 시·구의원, 각 동 대표, 지역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강동길 서울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당원들에게 당대표 1급 포상(장형심, 이형진) 및 서울시당 위원장 2급 포상(김춘옥, 최병순, 김영자, 이경자, 방미경, 박선아, 김규희, 김춘화, 김옥순, 이혜경, 문찬두, 박선호, 윤재만, 나경영, 윤재성, 윤길성, 김종진, 정동택, 이종삼)이 수여되었다. 이로 인해 지역조직의 결속과 사기 진작의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김남근 국회의원은 인사말은 통해 “국회나 시·구의회는 국민의 삶을 보살피는 곳이어야 된다. 정치의 본질은 국민의 삶을 돌보는 데 있다. 우리 당원들이 현장을 지키며 민심을 전하고, 국회가 국민의 삶을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당원으로 인사에 나선 정효연 상임위원장은 “여당은 모든 분야에서 언행을 조심해야 하며, 우리 당원들도 지역사회에서 책임 있는 말과 행동으로 신뢰받는 민주당의 모습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남근 국회의원, 주요 의정활동 보고에서 “지난해부터 국가적 혼란을 수습하고 정치적 안정을 되찾기 위해 내란 세력의 잔재를 종식하는 데 주력해 왔다. 경제 분야에서는 민생 개혁과제로 홈플러스 매각 문제와 공정거래 질서 확립, 소비자 보호 강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제 분야도 걱정하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쉽지 않지만 국내 산업을 지키기 위한 협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결과 코스피가 4,000선에 근접한 현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신성장 산업 육성과 지역 중소기업 지원,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의원 의정활동 보고도 이어졌다. 성북구의회 이인순의원(보건복지위원장)은 복지 분야 중심의 지역 활동을 보고했다.
이 의원은 “고령화로 인해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이 늘고 있어 ‘중식 매니저’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결식 우려가 있는 주민에게 중식을 제공하고, 경로당과 복지시설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남·월곡1동·두산아파트 경로당에 생활가전 물품을 지원하고, 오동근린공원 환경 개선 및 체육시설 확충을 추진했다”며 “아동친화도시 조례 제정을 통해 어린이 복지환경 조성에도 힘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호건 성북구의원은 민생현안 해결 중심의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이 의원은 “장위4구역 재개발 공사비 갈등을 중재하고 기반 시설 공사 재개를 추진했으며, 석관동 래미안아트리치 입주민의 민원 해결에도 나섰다”고 보고했다.
또한 “공공 배달 앱 도입, 느린 학습자 지원조례 입법, 생활민원 현장 해결 등 실질적인 민생정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이 정책의 주인공이 되는 성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 순서에서는 질의응답을 통해 ‘민생 중심의 민주당, 지역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자’고 다짐했다.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당원 행사에 그치지 않고, 민생 현장에서 민주당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진 자리였다고 평가됐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장위1동 윤** 주민은 “성북구의 재개발·복지·교육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향후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된 것 같다. 정치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곧 정치의 출발점이라고 느꼈다. 성북에서부터 작은 변화가 시작된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성북(을) 지역위원회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지역민과의 소통 강화, 생활밀착형 정책 발굴, 의정활동의 투명성 제고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