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0. 30.
2025 성북구 장애인 어울림 생활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성북구 장애인체육회 서로의 마음을 잇는 하루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이번 어울림 한마음 체육대회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생활체육을 통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뜻으로 마련되었다.
구청과 의회, 체육회, 그리고 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이 행사는 그 자체로 ‘함께하는 행복’의 의미를 보여주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시간이다. 마음껏 즐기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 이런 소통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잔치를 만들어가겠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여러분과의 소중한 동행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따뜻하게 전했다.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장도 “경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이 시간이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든다. 구의회에서도 체육 복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장애인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되었다. 그동안 묵묵히 장애인 체육을 위해 헌신해온 이들의 얼굴에는 감사와 감동이 묻어났다. 성북구청장 상에는 두호영·윤정은·이현상·나득현 씨가 수상했다. 표창이 수여되자 박수와 응원으로 행사장은 열기를 더했다.
어울림체육대회는 경기장 곳곳에서는 승패보다 ‘서로의 미소’를 위해 땀 흘리는 모습이 이어졌다. 함께 달리고, 함께 웃으며, 서로의 손을 잡아주는 그 순간마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는 사라지고 진정한 ‘하나의 공동체’가 만들어졌다.
성북구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다.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의 도시 성북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성북구 민체육센터에서 울려 퍼진 웃음소리는 ‘함께하는 세상’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날의 뜨거운 응원과 박수는 오랫동안 참가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