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1. 12.
서울시교육청, 2025년 학습커뮤니티 최종평가 결과 발표
“성과로 증명된 연구하는 조직문화”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지난 11월 4일, 직원들의 자율적 연구·학습 활동을 평가한 ‘2025년 학습커뮤니티 최종평가’ 결과 총 14개 팀을 우수 학습커뮤니티로 선정했다.
올해 학습커뮤니티는 292팀, 1,793명이 참여해 전년 대비 63.7% 증가, 제도 도입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연구 분야는 교육자료(매뉴얼) 47.6%, 프로그램(콘텐츠) 24.3%, 제도개선 18.2% 등으로, 학교 현장부터 직속기관까지 다양한 주제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이번 평가는 10월 13일부터~26일까지 서면평가, 10월 30일 대면평가로 진행되었으며, 교육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지식마스터단’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를 수행했다.
이어 평가 방법은 △1차 평가: 평가위원 2인 1조, 6개 그룹으로 구성하여 서면평가 실시 △2차 평가: 평균 점수 기준으로 S/A/B/C 등급 구분 △3차 평가: S등급 중 최종 우수 커뮤니티 14팀 선정 (최우수 1팀, 우수 3팀, 장려 10팀)했다.
먼저 ▲최우수상은 학교 현장의 정보보안 체계를 개선한 ‘보안관이 좋다(보안점검표 관리 개선 연구)’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2위) 급여 업무 자동화 매뉴얼을 제작한 ‘프로업자들’ ▲(3위) AI 기반 창작 교육을 시도한 ‘강남 AI 동화 창작소’ ▲(4위) 신규 직원 맞춤형 행정 안내 영상을 제작한 ‘카계우동’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4대보험 업무 스트레스 경감 방안 연구’, ‘장밋빛 연구회’, ‘저연차 맞춤 급여자료 공작소’, ‘CASE터디’, ‘그·알·교’, ‘모두의 응급처치’, ‘나이스 탐방단’, ‘노원 북로드’, ‘리드포유’, ‘천정형시스템냉난방기 운영 개선 연구’ 등 총 10개 팀이 선정됐다.
이중 5년 이하의 저연차 직원이 절반 이상 참여한 팀이 10개(71%)에 달해, MZ세대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우수 학습커뮤니티에는 총 61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지방공무원 상시학습시간 인정(최대 20시간)과 발탁승진 시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한, 우수 연구결과물은 K-에듀파인 지식관리시스템(KMS)을 통해 전 직원에게 공유되어, 학교 현장과 행정업무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습커뮤니티는 구성원 스스로 연구하고 배우는 문화가 조직 안에 뿌리내린 사례”라며 “성과를 낸 팀뿐 아니라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 성장한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 앞으로도 자율적 연구와 협력을 통해 지식행정이 살아있는 서울교육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