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1. 19.


미아 9-2구역, “논란 끝, 새 조합장 선거 시작”

미아동 토박이‘유진성 후보’공약 눈길

“재건축사업 새로운 시작이 필요하다”

▲유진성 후보(강북구 미아9-2구역(미아동 137-73번지 일대) 재건축사업 조합장 후보)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 미아9-2구역(미아동 137-73번지 일대) 재건축사업이 그동안 전 조합장의 뇌물죄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등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대법원 판결에 따라, 논란 끝에 11월 20일부터 새로운 조합장 선거가 시작됐다.

그동안 전 조합장 비리 등으로 더딘 사업으로 논란이 되었던 미아 9-2구역이 새로운 조합장을 맞이하면서 앞으로 ‘혁신설계안’을 모두 담아낼 경우 2,000세대급 단지로 거듭나 더 나은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도시정비업계에 따라 미아9-2구역 재건축조합은 최근 정비계획변경을 위한 도시계획업체를 선정하는 등 설계변경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 조합장 범죄행위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이에 새로운 조합장 후보들은 “전 조합장의 범죄행위로 시작되었다”며 “이제 청렴결백하고 원칙을 지키는 조합장이 필요하다”고 하나같이 목소리를 모았다.

이로서 새롭게 조합장 선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북지역 대장주로 다시 태어날 미아9-2구역은 혁신설계가 적용함에 따라 가시화되면서 재건축에 녹색불이 켜진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유진성 후보의 공약과 앞으로의 미아9-2구역 재건축사업 등과 관련해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유진성 후보는 “규정과 원칙을 지키며 조합원과 더불어 함께 사업을 만들어 가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사업은 빠르게 ▲과정은 투명하게 ▲결과는 공정하게 등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시공사에게는 당당한 용장으로, 한결같은 뚝심으로 임할 것이며, 되돌이표 없는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미아9-2구역을 강북의! 서울의!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후보는 세 가지를 약속했다. △첫 번째 - 사업은 빠르게 공약에 대해 “절차와 규정을 지키며 강북구청과 합의하여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각 분야 조합원들과 환상의 팀을 만들어 조합원이 원하는 재건축을 이뤄내겠다. 또 조합원과 시공사 간 가교 역할을 하여 상생의 빠른 입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 과정은 투명하게, 이에 유진성 후보는 “완공 일정표를 만들어 공개하겠다”며 “조합원 공식 소통방을 통해 진행사항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을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 결과는 공정하게, “재건축 사업은 조합원들의 공동 투자이다. 몇몇 이익이 아닌, 모든 조합원의 이익을 공평하게 보장하겠다”며 “지금껏 한결같이 보여드렸던 뚝심으로, 법학도의 투철한 준법 정신과 조합의 이사로 재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항상 조합원과 소통하는 자세로 규정과 원칙을 지키며 조합원과 더불어 함께 사업을 만들어 가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소통 조합장이 될 것을 덧붙였다.

끝으로 유진성 후보는 “절차와 규정을 지키는 것, 이것만이 가장 빠른 재건축의 길이다”며 “원칙 있는 소통으로 형평성을 지키겠다. 조합원과 더불어 함께, 반드시 빠르고 성공적인 재건축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유진성 후보는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미아9-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이사 ▲미아9-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 추진위원 등을 역임했다.

■ 조합장 선출 위한 후보 홍보가 ‘문자·전화 3통??’

이와 관련하여 A 언론에 따르면 새 조합장 선출을 위한 과정에 대해서 조합원들은 홍보 지침 등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며 ‘깜깜이’, ‘불통’, ‘내정’, ‘불공정’ 등의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또 일부 조합원들은 전임 조합장의 입김이 닿는 특정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 것 아니냐며 홍보 지침 확정 과정에 대해 상세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 조합원은 “이번 임시총회가 이대로 흘러간다면 조합 내홍을 또다시 감수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며 “공정하고 확실한 후보를 새 조합장으로 선출해야 하는 것은 물론 시공자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조합원과 조합의 최대 이익을 대변할 협상단이 꾸려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2월 임시총회를 앞둔 미아9-2구역 재건축이 투명한 선거와 시공자 협상 준비를 마쳐 사업 정상화를 이룰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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