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1. 26.
노원구의회 김소라 의원 5분 자유발언
종이팩이 탄소중립의 출발점.... 분리배출 체계 개선 촉구
노원구 종이팩 자원순환 시범사업, “탄소중립 도시 도약의 전환점”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의회 김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하계2동, 중계2·3동, 상계6·7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탄소중립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가 우선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6개월간 관련 토론회 참석과 한솔제지 대전공장 방문 등을 통해 종이팩이 일반 폐지와 섞이거나 멸균팩 내부 알루미늄박이 완전히 분리되지 않을 경우 재생펄프 품질 저하와 전량 폐기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노원구가 올해 50개 아파트 단지에서 추진 중인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단순한 환경 캠페인이 아니라 노원구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공동주택 비율이 80%에 이르는 노원구는 자원순환 모델을 설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지난 11월 12일 열린 정책토론회에서는 시민 인식 개선, 경비·관리주체 참여 확대, 수거업체 인센티브 구조 개편, 카페·학교 확산 등 현실적인 실행전략이 제시됐으며, 김 의원은 이를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6년 개관 예정인 새활용센터와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종이팩 세척·집하·교육을 연계한 생활 속 자원순환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주민이 ‘왜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될 때 참여는 훨씬 확대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종이팩·멸균팩 분리배출 집중 홍보 ▲세척·건조 원칙 안내물 배포 ▲부서 간 협업 및 민관 파트너십 강화 등을 요청하며 “종이팩 하나를 제대로 버리는 손이 지구를 지킨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