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고금숙 의원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실효성 강화 촉구… 행정의 투명성 강조’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고금숙 의원(쌍문2·4동, 방학3동)은 지난 11월 17일 열린 제34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 강화’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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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금숙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와 올해 결산 심사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들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며 “도봉구청과 도봉문화재단 등 일부 출자·출연기관에서 ▲회계 집행의 불투명성 ▲수의계약 절차의 부적정성 ▲기부금 관리의 불명확성 ▲조직 운영의 비효율성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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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화재단의 수의계약 과정에서 단독 입찰자와 무관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거나, 심사 기준이 불명확하고 관련성이 낮은 심사위원이 참여하는 사례를 문제”를 꼽으며 “회의비·교통비 집행 방식, 기부금 관리의 불투명성, 회계 전문 인력 부재와 인수인계 미흡 등도 행정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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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의회의 지적은 행정을 방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구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고 도봉구가 더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구민의 뜻을 대변하는 것”이라며 “집행부가 문제 개선에 소극적이고, 의회의 지적에 대한 답변이 형식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번 정례회에서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가 제9대 도봉구의회의 마지막 감사인 만큼 철저하고 내실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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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고금숙 의원은 “행정의 투명성은 곧 신뢰이다”며 “도봉구가 신뢰받는 행정을 통해 구민에게 인정받는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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