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1. 27.


도봉의회방청단, ‘위드와치(With Watch)’ 발족

“주민의 눈으로, 더 나은 도봉의 미래를 보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 내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도봉의회방청단 ‘위드와치(With Watch)’가 지난 11월 18일 오전 9시 30분, 도봉구의회 앞에서 발대식을 진행했다.

위드와치는 동북여성민우회를 포함해 여러 단체 활동가와 개인 시민 총 13인의 초동 주체가 뜻을 모아 출범했다.

이번 ‘위드와치(With Watch)’는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방청’에서부터 출발하는 주민 참여 행동으로 극복하는 지역 민주주의 실천 플랫폼으로, 이름 그대로 함께 지켜보며 의정 활동을 적극적으로 학습·공유하고 주민의 입장을 의정에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단순한 방청을 넘어 안건 분석, 현장 모니터링, 의원에의 피드백을 통해 구의회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우리지역의 정치가 주민의 현실과 기대를 더 충실히 반영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슬로건으로 ‘시민의 눈으로, 도봉의 미래를 보다’는 수동적으로 의정 지식과 절차를 따라가는 것을 넘어, 주민이 스스로 의정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위드와치는 시민이 정치의 언어를 해석하고 의정의 흐름을 주체적으로 읽어내는 새로운 방법론을 지향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을 마친 이후 우리 방청단은 도봉구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방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정례회 주요 안건을 시민에게 알기 쉽게 정리해 공유하고, 방청 경험을 토대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쌓아 전달하는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향후 위드와치는 정례 방청, 의정 모니터링, 시민 간담회, 의회 공개자료 분석 등 다양한 참여 방식을 통해 지역 민주주의의 기반을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