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1. 28.


종암동 북바위길 상인회, 이승로 구청장에게 감사패 전달

골목상권 최초 불우이웃돕기 성금 1백 50만 6천 원 기탁, 훈훈한 온정 나눠

종암동 북바위길 상인회, 이승로 구청장에게 감사패 전달 기념사진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종암북바위길 상인회(회장 정창양)가 최근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와 상인 복지 향상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온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는 상인들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을 펼쳐온 데 대한 고마움을 담아 마련됐다.

특히 상인회는 이날 행사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1,506,000원을 함께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골목 상점 중심의 상인회 가운데 첫 번째 성금 기탁 사례로, 지역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실천한 나눔 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성금은 상점마다 비치된 작은 저금통을 통해 잔돈을 모으고, 골목시장 사장단이 십시일반으로 동참해 마련됐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나눔으로 이어진 이번 기부는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 정신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상인회에 전달한 감사패 수여식에서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해 귀한 마음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린다. 종암북바위길 상인회가 앞으로도 모범적인 상인회로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종암북바위길 상인회와 주민자치회에서는 매년 ‘북바위길 축제’를 개최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에 기여해 왔다.

북바위길 축제는 골목 상점들이 직접 참여해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버스킹 공연 등을 운영하며, 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 축제는 방문객 수가 크게 늘면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상인회의 결속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종암북바위길 상인회는 앞으로도 축제와 나눔 활동을 연계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인회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