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2. 10.
도봉구의회 손혜영 의원 ‘행정사무감사서 날카로운 지적’
“구민 안전과 복지 챙긴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손혜영 의원(쌍문2·4동, 방학3동)은 지난 11월 18일부터 시작된 도봉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정 주요 사업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요구하며 \'정책 의원\'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손혜영 의원은 ▲WHO 고령친화도시 사업의 컨트롤타워 부재 ▲보조금 사업의 부적절한 행정 운영 ▲장애인 친화 미용실의 당사자 의견 반영 미흡 ▲안심귀갓길 스카우트 사업 규모 축소 등 구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들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먼저 손 의원은 도봉구가 추진 중인 ‘WHO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과 관련해 담당 부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고령친화도시 조성은 특정 부서만의 업무가 아니라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복합적인 과제”라며 “현재 담당 부서가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어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이어 보조금 사업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행정 처리의 미숙함을 꼬집었다. 손혜영 의원은 보조금 집행 및 정산 과정에서 드러난 행정 운영의 잘못된 점들을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하며 “혈세가 투입되는 보조금 사업인 만큼 투명하고 정확한 행정 절차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재발 방지와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구했다.
특히, 손혜영 의원은 ‘장애인 친화 미용실’ 운영과 관련해서도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강력한 개선을 요구했다.
손 의원은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본래의 취지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공급자 위주의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실제 이용자인 장애인 당사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하여 운영해 줄 것”을 집행부에 강력하게 주문했다.
또한, 최근 묻지마 범죄 등으로 구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안심귀갓길 스카우트’ 사업 규모가 오히려 축소된 점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했다.
손 의원은 “구민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안심귀갓길 스카우트 사업의 축소는 구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낮추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사업의 내실화와 확대를 주문했다.
끝으로 손혜영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구민을 대신해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의원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여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