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2. 11.
수락휴, 개장 5개월 만에 ‘완판 신화’ 전국 휴양 트렌드를 다시 쓰다
객실 100%·검색량 급증·수상 행진… 벤치마킹 쇄도하는 새로운 휴양 표준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난 7월 개장한 서울 최초 자연휴양림 ‘수락휴(休)’가 짧은 기간에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여가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락산 동막골에 자리한 수락휴는 지하철역과의 가까운 접근성, 호텔급 객실, 요리연구가 홍신애 씨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씨즌서울’, TV 대신 고품질 LP만을 비치한 휴식 중심 공간 등으로 기존 휴양림과 차별화했다.
숲속 오두막 감성의 ‘트리하우스’와 동화적인 조경 또한 SNS를 통한 바이럴(입소문) 효과를 높이며 젊은층과 여행 인플루언서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수락휴는 7월부터 12월분 객실까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평일·주말·성수기·비수기 객실 가동률 100%라는 전국 유일 기록을 세웠다. 비수기인 12월 예약도 평일 포함 2분 만에 마감됐다.
구글 트렌드에서도 ‘수락휴’ 검색량은 기존 지역 명소를 넘어섰고, 매월 10일 정기 예약일에는 서울숲에 육박하는 검색량을 보였다.
또한 여행 전문 유튜버 ‘또떠남’의 소개 영상은 유튜브 쇼츠 193만 회, 인스타그램 101만 회 조회수를 기록했고, 구 공식 채널 ‘미홍씨’의 관련 콘텐츠도 다른 콘텐츠에 비해 평균 5~10배 높은 조회수를 보였다.
짧은 기간에 수상 실적도 쌓였다.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무총리상, K-DESIGN AWARD 본상, 서울시 뷰티웰니스 관광 100선 선정(수락휴·씨즌서울 동시 선정), 씨즌서울은 2026 블루리본 서베이에 수록되기도 했다.
특히 국립공원관리공단, 산림청이 방문한 것과 민간 리조트 등 레저․휴양업계 관계자들의 방문은 향후 여가문화 전반의 변화를 이끌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타 기관 및 단체의 수락휴 벤치마킹은 총 70여 차례에 이르는데, 올해 7월 개장한 시설인 점을 감안하면 2일에 1회꼴에 해당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수락휴를 찾은 모든 분들이 ‘모든 것은 숲으로부터 온다’는 정신에 공감해 주고 계신다”며 “앞으로도 한층 새로운 수락휴를 완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