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2. 17.
더불어민주당 강북(갑) 천준호 국회의원 ‘국비 30억 확보’
“북한산 둘레길 강북구간 확 달라진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북한산둘레길 강북구 구간이 생태 및 주민 친화적인 명품 숲길로 새롭게 거듭 날 전망이다.
지난 12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강북(갑) 천준호 국회의원은 강북구 내 소나무숲길(우이령길입구~솔밭근린공원상단, 3.1㎞)과 순례길(솔밭근린공원상단~이준열사묘역입구 2.3㎞), 흰구름길(이준열사묘역입구~북한산생태숲, 4.1㎞) 등 총 9.5㎞에 달하는 북한산 둘레길 3개 구간 정비를 위한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내년말까지 해당 구간 내 둘레길 안내소와 공중화장실을 정비하고, 맨발걷기흙길과 안전쉼터·전망대·무장애탐방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최근 탐방 트렌드가 자연 중심의 힐링과 체험형 당일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고, 외국인들 사이에서 K-등산 열풍까지 불면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북한산을 찾는 탐방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북한산 둘레길은 조성된 지 12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된데다 웰니스(Wellness)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북한산 탐방객 수] 2023년 635만 7,100명(외국인 5만 189명), 2024년 699만 5,900명(외국인 5만 637명)
이와 관련해 공단은 천 의원의 요청에 따라 올해 6월 ‘북한산 둘레길 건강자원 활용방안’ 연구에 착수했으며, 이달 말 관광·교육·체험 등 복합 휴양기반 공원시설 조성에 관한 세부 계획이 도출될 전망이다.
천준호 국회의원은 “북한산의 훌륭한 생태문화자원을 보전하면서도, 주민과 탐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