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2. 17.
강북구 수유3동·우이동·인수동, 연말 기부 열기 ‘활활’
지역 단체·교회·상인·주민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행렬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전역에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동 주민과 단체들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수유3동, 우이동, 인수동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가 잇따라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5일 엘마트 수유점(본부장 우성)은 수유3동 주민센터에 130만원 상당의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수유중앙시장 내 위치한 엘마트 수유점은 다양한 식재료와 생활용품을 판매하며 대형 마트로, 많은 주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우성 본부장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1일에는 수문교회(담임목사 김선몽)가 수유3동 주민센터에 독거어르신을 위한 식료품과 김치 20상자를 기부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수문교회는 매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으며, 김선몽 담임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드리는 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혜원 수유3동장은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물품은 어려운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0일 우이동에서는 두 개의 배드민턴 클럽이 나란히 기부에 참여했다. 매일 아침 솔밭공원에서 활동하는 솔밭배드민턴클럽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 50만원을 우이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민경안 회장은 “작은 정성이라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 의지를 밝혔다.
이어 화계(야외)배드민턴클럽(회장 차갑종)도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차갑종 회장은 “회원들이 함께 마련한 기부금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미 우이동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이 지역을 따뜻하게 만드는 큰 힘이 된다”며 “기탁된 성금은 저소득층 가정에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인수동에서는 행복한 색소폰·이가영 노래교실 회원일동이 쌀 10kg 34포를 기부하며 겨울나기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행복한 색소폰은 매년 꾸준히 기부에 동참해왔으며, 올해는 이가영 노래교실 회원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양재섭 인수동장은 “매년 지속적인 기부를 실천해 주시는 ‘행복한 색소폰’에 감사드리며, 올해 새롭게 동참한 ‘이가영 노래교실’에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