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2. 18.


온누리요양병원, 개원 20주년 기념식

지역 돌봄의 중심에서 초고령사회 새 모델 세운다!

온누리요양병원, 개원 20주년 기념식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 화랑로에 자리한 유라의료재단 온누리요양병원(이사장 이필순)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병원은 지난 12월 9일 오후 5시 강북구 더빅토리아웨딩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앞으로 20년의 비전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장, 김영배·김남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성북구를 대표하는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또한 의료·요양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해 지역의 대표 요양의료기관인 온누리요양병원의 성장을 축하했다.

온누리요양병원은 2005년 개원 이후 만성질환 및 고령층 환자의 치료·돌봄을 전문적으로 제공해 왔다.

병원은 신경외과·재활의학과·내과·가정의학과·한방과 등 전문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감염병 대응 분야에서는 CRE·VRE 전문치료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최근 요양병원 환경은 크게 변하고 있다. 2018년 1,500개에 달하던 요양병원 수가 올해 1,300개로 줄었고, 정부는 2030년까지 의료 중심 요양병원 500개만 인정하는 이원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필순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요양병원의 개념조차 생소했던 시절부터 ‘사람 중심, 환자 중심’ 원칙을 지켜왔다. 오늘의 성장은 직원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필순 이사장은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이원화 시범사업으로 전국 800여 개 병원이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온누리는 이미 의료중심 전환과 리모델링을 준비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의 성공 모델을 참고해 의료·복지·재택의료가 연계된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과 복합형 실버타운 건립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온누리요양병원은 지난 20년간 의료서비스 개선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동행에도 힘써 왔다.

매년 취약계층 무료 진료, 찾아가는 건강교육, 해외 의료봉사, 치매 케어 포럼 개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으며, 바자회 기부금은 성가정입양원, 청소년·아동지원기관 등에 전달해 왔다.

코로나19 시기에는 ▲면회 통제 ▲방역 동선 분리 ▲비대면 정서 돌봄 ▲격리병동 운영 등 촘촘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 환자안전을 우선으로 지키며 지역사회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었다.

온누리병원은 새로운 20년을 향해 의료중심 요양병원 전환, 감염환자 전문역량 강화, 2026년 전면 리모델링, 병원·요양원·지역사회를 잇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 등으로 지역 의료·돌봄의 중심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모든 직군의 병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지난 20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온누리요양병원, 개원 20주년 기념식 모습

▲이필순 온누리요양병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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