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1. 15.


작심 3년이면 최대 60만 원! 노원구민 “금(金)연”합시다

전국 최초 ‘금연성공지원금’으로 장기 금연 유도… 6개월 성공률 41.9%

노원구 금연클리닉 운영 모습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금연 성공 시 최대 60만 원을 지원하는 ‘금연성공지원금’ 제도를 운영하며 구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금연구역 흡연 단속 과태료를 재원으로 활용해 금연 성과를 다시 구민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전국 최초이자 서울시 유일의 장기 금연 유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금연성공지원금 제도는 금연에 성공한 구민에게 단계별 포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12개월 성공 시 10만 원, 24개월 20만 원, 36개월 30만 원 등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해 장기 금연을 유도한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6개월까지만 관리하는 것과 달리, 노원구는 최대 3년간 금연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사후 관리에 힘쓰고 있다.

성과도 뚜렷하다. 2025년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6개월 경과자 1,649명 가운데 691명이 금연에 성공해 성공률 41.9%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평균(30.9%)보다 11% 높은 수치다. 장기 관리와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금연 지속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금연 참여자는 전문 상담사와의 맞춤 상담을 통해 흡연 습관을 점검하고, 생활 관리 방법에 대한 조언을 받는다. 이후 대면·전화 상담과 니코틴 검사로 금연 상태를 꾸준히 관리하며, 필요 시 니코틴 패치나 껌 등 금연 보조제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금연성공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총 793명, 지급액은 1억 3,820만 원에 달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노원구는 2025년 서울시 금연사업 성과대회 금연지원서비스 부문 장려상과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표창은 전국 보건소 중 10곳만 선정되는 만큼 의미가 크다.

구는 상계·월계·공릉 3개 권역별 금연클리닉 운영, 야간·토요일 클리닉, 찾아가는 금연상담 등 접근성 높은 금연 서비스를 병행하며 ‘노원형 금연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금연은 개인의 의지뿐 아니라 사회적 지원이 함께할 때 성공할 수 있다”며 “노원형 금연성공지원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구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 금연클리닉 운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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