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1. 22.
노원구, 인상파 명화와 클래식의 만남 〈빛을 듣다, 색을 보다〉 개최
드뷔시의 선율과 함께 모네의 풍경 속으로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가 인상파 명화와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복합 문화 공연 〈빛을 듣다, 색을 보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적 인상파 명작 전시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과 연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회화와 음악이 하나의 예술로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식의 문화 콘텐츠다.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미술 작품과 클래식 연주가 무대 위에서 유기적으로 호흡하는 ‘감각의 공연’이라는 점이다.
스크린에는 클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폴 시냑 등 인상파 거장들의 작품 이미지가 펼쳐지고, 무대에서는 드뷔시, 라벨, 슈베르트, 생상스, 차이콥스키 등 인상주의 미학과 맞닿은 클래식 음악이 연주된다.
관객은 한 장의 그림을 바라보듯 음악을 듣고, 음악을 통해 빛과 색을 떠올리는 색다른 예술 경험을 하게 된다.
해설은 국내외 전시 현장과 방송·출판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해온 전시 해설가 이창용이 맡는다.
그는 인상파 미술의 흐름과 작품 속 이야기를 쉽고 깊이 있게 풀어내며, 연주자들의 음악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는 피아노 김명현, 바이올린 박진수, 비올라 노원빈, 첼로 이호찬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이 맡는다.
각 악기의 개성이 어우러진 섬세한 연주는 인상파 회화의 빛과 색감을 음악으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약 80분간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일정은 2월 6일(금) 오후 7시 30분, 7일(토)과 8일(일) 오후 3시, 장소는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5천 원, S석 4만 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공식 홈페이지에서 ‘빛을 듣다, 색을 보다’를 검색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nowonarts.kr)를 통한 인터넷 예매도 가능하다.
전화 예매를 원하는 경우 노원문화예술회관(☎ 02-2289-3400, 3425)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원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시와 공연을 각각 소비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문화 콘텐츠 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상파 전시 관람객에게는 공연 관람 시 20~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공연 관람객이 전시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복합문화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현재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전시는 모네, 르누아르, 세잔, 반 고흐 등 세계적 인상주의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는 오는 5월 31일까지 계속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공연은 회화와 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예술 장르가 만나 관객의 감각을 확장하는 특별한 문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시·공연·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문화도시 노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