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1. 29.
강북구의회 최치효 의원, ‘자유발언’
‘주민 복지가 상생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 촉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최치효 의원(미아동, 송중동, 번3동)은 지난 1월 23일 열린, 제288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민의 건강권과 직결된 관내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실태를 점검하고, 학생 안전과 주민 복지가 상생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최치효 의원은 “강북구는 지형적 여건상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평지 공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학교 시설은 주민들에게 단순한 운동장을 넘어 건강을 돌보는 ‘최후의 보루’이지만 제가 확인한 우리 구의 실태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36개나 되는 체육관 중 일반 주민이 발을 들일 수 있는 곳은 여전히 20%도 되지 않다. 지난 1년간 강북구의 학교 시설 개방 행정은 사실상 정체 상태였다”며 “더욱 심각한 것은 축구 등 생활체육 동호인을 위한 운동장 개방 현황이다. 2025년 12개교였던 동호회 대상 개방 학교는 2026년 현재 오히려 11개교로 1곳이 줄었다”고 말했다.
또한, “강북구의 수많은 동호인은 예전부터 생활체육을 누릴 공간이 부족했다. 성북구, 노원구, 도봉구 등 인근 지자체의 시설을 빌려 쓰기 위해 원정 운동을 떠나는 서글픈 실정이다”며 “그동안 구청이 내세운 예산 지원과 인센티브 방식은 실패했음이 드러났다. 구청에서도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지만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치효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은 최우선 가치이다. 외부인 출입에 따른 보안 우려와 학습 환경 저해에 대한 학교의 불안감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러나 안전과 건강권은 대립하는 가치가 아니다. 이제 강북구는 이 두 가지 가치가 공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학교가 문을 열 때 마을이 살아나고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 학생은 보호받는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동호인들은 내 고장 운동장에서 마음껏 땀 흘리는 ‘상생의 강북구’를 만드는 것은 우리 구청의 피할 수 없는 책무이다”며 “강북구가 학교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타 구로 떠나는 우리 주민들의 발길을 다시 강북으로 돌려놓는 적극 행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