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1. 29.


노원구, 광운대역세권까지 870m 연장… 6월 개통 예정

추억과 낭만의 경춘선 숲길, 미래도시로 이어진다

노원구, 경춘선 숲길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6월 개통을 목표로 ‘경춘선 숲길’ 연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연결되는 구간은 월계동 녹천중학교 앞에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부지까지 약 870m로, 기존 약 6km에 달하는 숲길의 마지막 단절 구간을 잇는 핵심 구간이다.

경춘선 숲길은 2010년 폐선된 옛 경춘선 철길을 선형 공원으로 재생한 공간으로, 2013년부터 서울시가 단계적으로 조성해 2017년 전 구간이 개통됐다.

기존 선로를 보존한 산책로는 철도의 추억과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자치구에서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노원구는 숲길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화랑대 철도공원에 기차 테마 카페와 유럽풍 특급열차 레스토랑 ‘익스프레스 노원’, 전시관과 불빛정원 등을 조성하며 문화·여가 공간으로 발전시켜 왔다. 공릉동 일대는 감각적인 카페와 디저트 매장이 모인 ‘힙 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젊은 층의 발길도 끌고 있다.

이번 연장은 2023년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본격 추진됐다. 현재 국가철도공단이 전차선과 신호 설비 철거·이설, 궤도 연결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이후 산책로 조성을 거쳐 6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여가 거점이 부족했던 월계동 방면에는 최근 <경춘철교 음악분수>, <경춘스테이션 북&카페> 등이 조성되면서 힐링 요소들이 대폭 보강되었다.

특히 연장 구간은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공공용지까지 이어져 향후 증가할 공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미도 크다. 이곳에는 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과 함께 3,032세대 규모의 주거·업무·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과거 철도의 정취를 품은 경춘선 숲길이 미래도시로 이어지는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며 “어디를 걸어도 감탄이 나오는 고품격 힐링 숲길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 경춘선 숲길

노원구, 경춘선 숲길

노원구, 경춘선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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