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2. 04.


노원구, 기차마을 ‘이탈리아관’ 개관

이탈리아의 문화, 자연, 명소 총망라… 밀라노에서 나폴리까지 미니어처로 만나는 여행

노원구, 기차마을 ‘이탈리아관’ 개관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에서 유럽 기차 여행의 낭만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문을 열었다. 노원구는 지난 1월 31일 오후, 화랑대 철도공원 내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에밀리아 가토 이탈리아 대사, 현경병 국민의힘 노원갑 당협위원장, 손영준 노원구의회 의장, 시·구의원과 지역 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해 새 전시관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은 지상 1층, 434.34㎡ 규모로 조성됐으며, 시·구비 약 70억 원이 투입됐다.

전시관에는 로마·베네치아·피렌체·나폴리·밀라노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와 명소를 실물의 1/87 비율 초정밀 미니어처로 구현해 한 공간에 담아냈다.

콜로세움과 성 베드로 대성당, 산 마르코 광장, 두오모 성당 등 대표적인 문화유산은 물론 돌로미티산맥과 베수비오 화산까지 이탈리아의 역사·문화·자연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총 160m 길이의 레일 위를 수십 대의 미니어처 기차가 실제처럼 오가며, 버튼을 누르면 피사의 사탑을 바로 세우는 연출, 베네치아 곤돌라의 움직임, 고대 로마 전차 경주와 검투 경기 장면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개관식 이후 진행된 시설 라운딩에서는 오승록 구청장이 주요 전시를 직접 설명하며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이탈리아관 조성을 위해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힘쓴 봉양순·송재혁 서울시의원, 민간 협력 파트너인 매직게라지 김용석 대표와 한국부라스(주) 조성원 대표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서 에밀리아 가토 이탈리아 대사는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말을 전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가토 대사는 “미리 둘러봤는데 정말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 전시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실제 이탈리아에도 꼭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오승록 구청장은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유럽 여행의 감성과 추억을 전해주는 공간”이라며 “기차마을 스위스관에 이어 이탈리아관까지 더해진 만큼 화랑대 철도공원이 노원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은 기존 스위스관과 통합 운영되며, 한 장의 입장권으로 두 전시관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 4,000원, 어린이 2,000원이며, 노원구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노원구는 QR코드를 활용한 전시 해설과 계절별 연출을 통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하며, 기차마을을 가족 단위 나들이는 물론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노원구, 기차마을 ‘이탈리아관’ 개관

노원구, 기차마을 ‘이탈리아관’ 개관

노원구, 기차마을 ‘이탈리아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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