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2. 26.
노원구, 2026 병오년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 개최
당현천서 민속놀이·낙화놀이·달집태우기까지… 노원형 세시풍속 축제 한마당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26 병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3월 2일 당현천 하류 일대에서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연다. 가을 대표 축제 ‘달빛산책’에 이어, 새해 첫 보름을 주민과 함께 맞는 노원형 세시풍속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주간 사전 행사와 야간 메인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사전 행사에서는 민속놀이와 겨울철 먹거리 체험이 중심이다.
새끼 꼬기, 토정비결 등 전통 세시풍속 체험과 함께 팔도대항 윷놀이 토너먼트가 열려 참여와 응원의 재미를 더한다. 가래떡, 군밤, 군고구마를 직접 구워 먹는 체험형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해가 지면 오후 6시 30분 각설이 길놀이를 시작으로 메인 행사가 펼쳐진다. ▲낙화놀이(줄불놀이) ▲쥐불놀이 ▲달집태우기가 연이어 진행되며, 특히 당현천 약 100m 구간 수면 위에서 펼쳐지는 낙화놀이는 백미로 꼽힌다.
구는 ‘전북 무주 낙화놀이 보존회’를 초청해 전통에 입각한 수준 높은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낙화놀이 이후에는 노원구립민속예술단의 공연과 고사를 거쳐 대보름의 상징인 달집태우기가 이어진다. 주민들이 한지에 적은 소원이 대형 달집과 함께 타오르며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구는 야간·불 사용 행사 특성을 고려해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징검다리 안전 스티커, 전선 덮개 설치는 물론 길놀이 횃불, 자전거 통행 등 인적 위험 요소까지 사전 점검하고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소중한 이들과 맞는 새해 첫 보름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되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구민들의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한 해 내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