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2. 25.


동북부영웅시대, ‘임영웅 데뷔 10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팬 주최 클래식 연주회로 3월 2일 경복대 우당아트홀, 10년의 시간을 노래하다

동북부영웅시대, 회원들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가수 임영웅을 사랑하는 팬클럽 ‘서울 동북부영웅시대’가 오는 3월 2일(월) 경복대학교 우당아트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가수 임영웅이나 소속사와는 무관하게 팬들이 자발적으로 기획·주최한 행사로, 티켓 판매 없이 후원금으로만 운영된다. 팬들이 직접 무대를 만들어 “함께 완성하는 10주년”을 기념하자는 취지다.

서울 동북부영웅시대는 노원·도봉·강북·성북·중랑 등 서울 동북권과 구리·남양주·의정부 등 경기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회원들이 중심이 된 지역 기반 팬클럽이다.

특히 노원구 마들역 인근에 스터디방을 두고 정기 모임과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팬덤 문화를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음악회의 무대는 31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천안 예명챔버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예명챔버오케스트라는 2004년 창단 이후 국내외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전문 예술단체로, 산하에 예명챔버오케스트라와 예명앙상블을 두고 클래식은 물론 대중음악,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여 왔다.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청년 예술인 지원을 주요 사명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공연의 취지와 맞닿아 있다.

공연에서는 예명챔버오케스트라가 한 가수의 노래 20곡 가까이를 클래식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무대는 총 4부 구성으로, 잔잔한 선율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곡부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경쾌한 무대까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객석 규모는 500석이다.

동북부영웅시대 방장 수겸샘은 “노래가 사람을 위로하고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는 것을 팬들은 지난 10년간 함께 경험해 왔다”며 “그 시간을 말 대신 음악으로 나누고 싶어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수의 노래를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공연이 임영웅이 학창 시절을 보낸 경복대학교 우당아트홀에서 열린다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수겸샘은 “이 공간에서 10년의 시간을 돌아보는 음악을 함께 듣는 순간이 팬들에게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는 팬들에게 친숙한 유튜버 뮤직통이 맡는다.

서울 동북부영웅시대의 지역사회 공헌은 여러 해 동안 꾸준히 이어져 왔다. 2021년 생일 기념 첫 기부를 시작으로 청소년 장학금 지원,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 후원, 저소득·장애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누적 기부액은 2억 1천여만 원에 달한다.

이번 음악회는 5만 원 후원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후원금은 공연 운영과 공익적 활동에 사용된다. 후원 계좌는 카카오뱅크 7942-06-22428(예금주: 김미)다.

동북부영웅시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특정 개인이나 소속사와 무관한 팬들의 순수한 문화 기획”이라며 “열 해의 시간을 음악으로 나누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북부영웅시대, ‘임영웅 데뷔 10주년 기념 음악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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