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2. 27.


노원구, 2월 25일 ‘청년 심리상담센터’ 개소

서울시 자치구 최초, 청년 맞춤형 공공 심리지원 본격화

노원구, ‘청년 심리상담센터’ 개소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공공이 책임지는 새로운 시도가 노원구에서 시작됐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년 심리상담센터’를 개소하고, 청년 정신건강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청년층의 우울과 불안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024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22년 6.1%에서 2024년 8.8%로 증가했으며, 최근 1년간 상담이 필요했지만 받지 못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6.3%에 달했다. 비용 부담과 상담 창구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노원구는 이러한 현실에 주목해 청년들이 부담 없이 상담을 시작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노원 청년심리상담센터는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생활 기반을 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개인·집단 심리상담과 심리검사,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울과 불안 등 초기 단계의 심리 문제부터 자살 위험 등 고위험군까지 폭넓게 대응하며, 필요 시 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전문 치료와 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공공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또 청년 고립 예방과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해 ‘청년 자유 인생학교’도 운영한다. 소규모 참여형 1박 2일 체류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함께 머물며 자신을 돌아보고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다.

센터는 광운대역 청년 안심주택 내에 조성됐으며, 개인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프로그램실 등 청년 친화적 공간으로 운영된다.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접근성과 지속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한편, 구는 민선 8기 들어 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청년정책 거버넌스 운영, 청년 참여 예산 도입 등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해 왔다.

이 외에도 서울청년센터 노원, 청년일자리센터 ‘청년내일’, 노원청년일삶센터, 문화살롱5120, 청년공감, 청년배움 등 기능별 청년 거점 공간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청년의 일·교육·문화·관계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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