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3. 04.


노원어린이극장, 2026 공동기획 시즌 운영

국악 인형극부터 뮤지컬·연극까지… 아이 눈높이 공연 풍성

노원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노원어린이극장이 2026년 상반기 공동기획 시즌을 열고,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은 2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국악 인형극과 뮤지컬, 스토리씨어터, 연극 등 장르를 폭넓게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시즌의 포문은 국악 인형극 〈삼양동화〉가 연다. 2월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고전동화 속 편견과 고정관념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동화 뮤지컬 시리즈다.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사회적 메시지를 흥겨운 국악과 노래로 전달하며,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읽고 생각해보는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됐다. 관람 연령은 3세 이상, 러닝타임은 60분이다.

이어 3월 28일부터 4월 12일까지는 국악 인형극 〈덩덕쿵별쿵 어린왕자〉가 관객을 만난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바탕으로 한국의 장단과 인형극적 상상력을 결합한 작품으로, 시간과 공간을 넘어 만나는 어린왕자의 여정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듣는 것’의 소중함을 전한다.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러닝타임은 65분이다.

5월에는 어린이 뮤지컬 〈책키와 북키〉가 무대에 오른다. 5월 13일부터 25일까지 공연되는 이 작품은 이야기가 금지된 도시에서 살아가는 ‘책키’와 책의 요정 ‘북키’의 모험을 그린다.

이야기꾼들의 노래와 춤, 상상력 가득한 무대를 통해 책과 이야기의 힘을 자연스럽게 전하는 작품으로, 5세 이상 관람 가능, 러닝타임은 50분이다.

6월과 7월에는 스토리씨어터와 연극이 이어진다. 6월 10일부터 21일까지 공연되는 〈오늘도 바람〉은 4명의 배우가 다양한 역할을 오가며 움직임과 시적인 대사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가족극이다.

가상의 섬 ‘와랑섬’을 배경으로 오래된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상상력과 질문의 힘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7월 1일부터 12일까지는 연극 〈기억을 먹는 호랑이〉가 무대에 오른다. 사라져가는 기억을 사랑으로 간직해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작품이다.

노원어린이극장 공동기획 시즌 공연은 모두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진행되며, 전석 4만 원이다. 공연 일정과 회차, 예매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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