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4. 15.
국민의힘 성북구청장 후보 민병웅 확정 “성북의 속도 바꾸겠다”
단수 추천으로 본선 채비 고가도로·정비사업·교통 해법 제시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성북구청장 후보로 민병웅 후보가 단수 추천되며 본격적인 선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19일 4차 회의를 열고 성북구청장 후보로 민병웅 후보를 단수 추천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지역 주민과 밀착해 민원 해결에 앞장선 점과 실행력을 갖춘 후보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최종 후보는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민병웅 후보는 구의원 당선 이후 지역 정치에 꾸준히 참여해온 인물로,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그는 “성북은 잠재력이 큰 지역임에도 변화의 속도가 기대에 못 미쳤다”며 “이제는 실행력 있는 행정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만난 민 후보는 성북구의 가장 큰 문제로 ‘느린 변화’를 꼽았다. 그는 “타 자치구와 비교하면 성북은 확실히 느리다”며 “오랜 기간 누적된 구조적 문제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가 지목한 핵심 과제는 교통과 도시 구조 문제다. 성북을 가로지르는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를 “30년간 지역 발전을 가로막아온 결정적 장애 요소”라고 평가하며, 고가도로로 인한 지역 단절과 교통 혼잡 문제를 동시에 지적했다.
해법으로는 서울시 정책과의 연계를 강조했다. 그는 “이미 고가도로를 지하화하는 정책 방향은 나와 있다”며 “성북이 주도적으로 나서 서울시와 협력하고, 관련 지역과 연대해 조속한 추진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강북횡단선 재추진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 이후 지연되며 구민들의 실망이 큰 상황”이라며 “제도 개선 흐름에 맞춰 재추진이 가능한 만큼 성북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주거정비 문제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민 후보는 “성북은 노후 주거지가 많은 대표적인 지역임에도 행정이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며 “주민과 민간이 알아서 추진하도록 맡겨두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안으로 외부 민간 전문가 중심의 정비사업 지원체계를 제시했다. “실질적인 정비사업지원단을 구성해 갈등 조정과 사업 추진을 동시에 지원해야 한다”며 “기계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지원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정책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접근을 강조했다. “구 자체 정책뿐 아니라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외부 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행정이 연결 역할을 해야 체감 가능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 후보는 ‘실행력 있는 행정’을 강조했다. 그는 “행정은 계획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실제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주민들이 결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병웅 후보는 1967년 성북구에서 태어나 서울숭곡초, 고명중, 서라벌고, 단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북한법 전공으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민대학교 법학연구소 연구위원과 도시정비 분야 법무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국민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녹색성장지원센터장을 맡아 정책과 지역 발전 전략을 함께 다뤄온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스스로를 “성북을 떠나본 적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지역을 가장 잘 알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구청장이 되어야 한다”며 “정직함과 꾸준함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성북은 더 이상 ‘안 된다’는 분위기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할 수 있다는 확신을 바탕으로 성북의 속도를 반드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