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4. 15.


성북구 국힘 유일 현역 단수공천 정기혁 부의장

재선 의원의 묵직한 존재감… “결과로 증명하는 의정 이어갈 것”

성북구 국힘 유일 현역 단수공천 정기혁 부의장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성북구 기초의원 공천이 진행된 가운데, 현역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단수 공천을 받은 정기혁 성북구의회 부의장이 주목받고 있다.

정기혁 부의장은 장위3동·석관동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으로, 제8대에 이어 제9대 성북구의회에서도 의정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호건 후보와 단 두명이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되며 지역내 기반과 신뢰를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

정 부의장은 평소 드러내기보다는 차분한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의회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평가다. 집행부를 상대로 한 질의에서는 핵심을 정확히 짚어내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절제와 신중함 속에 온화하지만, 질의에 들어가면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가장 집요한 의원 중 한 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정책형 의원’이라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 정 부의장은 행정기획위원회, 운영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다뤄왔다. 특히 예산과 행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집행부를 상대로 한 질의에서 논리와 근거를 갖춘 접근을 보여왔다는 평가다.

제9대 후반기에는 성북구의회 부의장을 맡아 의회 운영 전반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는 “의회는 견제와 협치가 균형을 이루는 곳”이라며 “의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이러한 의정 활동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반영 된 결과로 해석된다. 당내에서는 “정책과 성과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를 축적해 온 인물”이라는 평가와 함께 “안정적인 의정 수행 능력이 인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만난 자리에서도 정 부의장은 향후 의정 방향에 대한 차분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결국 작은 문제 해결에서 시작된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는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조용히, 그러나 분명한 성과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정 부의장은 당내에서도 정책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대변인과 자치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맡으며 당내 활동도 병행해 왔다.

화려한 수사나 강한 이미지 대신, 묵묵한 의정 활동으로 존재감을 쌓아온 정기혁 부의장.

성북구에서 유일하게 현역 의원으로 단수 공천을 받은 그는 이번 선거에서도 ‘축적된 성과와 책임있는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