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4. 16.


국민의힘 노원 공천 둘러싼 갈등 이어져 중앙당사 앞 항의 집회

당원·주민 “공정한 공천·경쟁 보장해야” 공천 과정 둘러싼 이견 표면화

국민의힘 노원 공천 둘러싼 갈등 이어져 중앙당사 앞 항의 집회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국민의힘 노원구 기초의원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원과 주민들이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지난 4월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노원구 당원 및 주민 약 70여 명이 관광버스 2대를 이용해 상경해 참여했으며, 약 1시간가량 공천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공정하고 깨끗한 공천을 강력히 요구합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공정경쟁 실현하라’, ‘불통 공천 전면 무효’, ‘서울시당은 공정한 공천을 시행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를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구호 제창과 함께 발언이 이어지며 긴장감 속에 집회가 진행됐다.

마이크를 잡은 한 당원은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검증된 구의원들을 명확한 기준 없이 배제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당원과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공천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공천은 특정 기준이나 일방적 판단이 아닌 경쟁과 평가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주민 역시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해 온 인물들이 배제된 데 대해 아쉬움이 크다”며 “지역을 잘 아는 인물들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는 최근 국민의힘 노원구 기초의원 공천 과정에서 일부 현역 의원이 컷오프되고 새로운 인물이 공천된 데 따른 반발로 풀이된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배제되면서 공천 기준과 절차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탈락자 측과 일부 당원들 사이에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며 내부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양상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공천 잡음이 아닌 당내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보면서도,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향후 선거 국면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국민의힘 노원 공천 둘러싼 갈등 이어져 중앙당사 앞 항의 집회

국민의힘 노원 공천 둘러싼 갈등 이어져 중앙당사 앞 항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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