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4. 16.


성북구, 기초의원 공천 윤곽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공천 발표

마 김태균(국힘), 바 김규일(민주)·정기혁(국힘·현의원) 확정

일부 선거구 경선·재공모 병행

▲마 김태균(국힘) ▲바 김규일(민주) ▲바 정기혁(국힘)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성북구 기초의원 공천 구도가 여야 모두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잇따라 공천 결과를 발표하면서 단수 공천과 복수 확정, 경선, 재공모가 혼재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선 단수 공천 지역에서는 여야 모두 일부 후보가 일찌감치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바 선거구(장위3동·석관동)에 김규일 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김규일 후보는 도시공학 분야를 전공한 정책형 인사로 지역위원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마 선거구(장위1·2동)에 김태균 후보를 단수 공천했으며, 바 선거구(장위3동·석관동)에는 정기혁 성북구의회 부의장을 공천했다. 김태균 후보는 지역 기반 활동을 이어온 청년 후보로 평가되며, 정기혁 부의장은 제8·9대 재선 구의원이자 현 성북구의회 부의장으로 의정 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복수 공천이 확정된 지역도 있다. 국민의힘 나 선거구(정릉1·2·3·4동, 길음1동)에서는 가번 조민국, 나번 송영옥, 다번 임현주 후보가 확정됐다.

조민국 후보는 제7대 성북구의원과 서울시당 대변인을 지낸 인물로 당내 경험이 풍부하며, 송영옥 후보는 제5·7대 구의원을 역임한 지역 의정 경험을 갖추고 있다. 임현주 후보는 재선 구의원이자 전반기 성북구의회 부의장을 지냈으며 의회 운영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해당 선거구는 경선 없이 순번 공천이 확정된 상태다.

경선 지역에서는 여야 모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다 선거구(돈암1동·종암동)에서는 권영숙 후보와 경수현 후보가 맞붙는다.

권영숙 후보는 지역 조직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며, 경수현 후보는 현 성북구의원으로 청년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같은 선거구 국민의힘에서는 권영애 현 구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김오식 전 성북구의원, 노형승 후보와 3자 경선을 치른다.

라 선거구(길음2동·월곡1·2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가번 경선으로 정해숙·김세운 후보가 경쟁한다. 정해숙 후보는 재선 현 구의원이며, 김세운 후보는 제8대 성북구의원을 지냈다. 나번에는 이인순 현 구의원이 확정돼 4선 구의원으로서 5선 도전에 나선다.

마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이·김태은 후보 간 경선이 진행된다. 김경이 후보는 현 구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김태은 후보는 당내 청년 인사로 활동해온 인물이다.

한편 국민의힘 가 선거구(성북동·삼선동·동선동·돈암2동·안암동·보문동)는 기존 신청자를 포함한 추가공모 지역으로 지정됐으며, 라 선거구는 기존 신청자를 배제한 재공모 지역으로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성북구 갑 지역에 해당하는 가·나 선거구는 선거구 개편 문제로 아직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공천 결과는 선거구별로 서로 다른 전략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단수 공천으로 조기 안정화를 꾀한 지역과, 경선 및 재공모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지역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향후 판세 역시 유동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성북구는 여야 모두 공천 방식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경선 지역 결과와 재공모 진행 여부가 전체 선거 흐름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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