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4. 23.
“성북구협회장배 탁구대회 성황” 500여 명 참여 속 열기
선수 335명 참가 과밀 운영 속 7개 종목 공동우승, 13시간 강행군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성북구탁구협회(회장 김응배)가 주관한 ‘제16회 성북구협회장배 탁구대회’가 지난 4월 18일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대회에는 선수 등록 기준 335명이 참가했으며 응원단과 관계자를 포함해 약 500여 명이 현장을 찾으며 생활체육 탁구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경기는 오전 8시부터 시작됐으며 11시 개회식과 선수선서를 거쳐 본격적인 일정이 이어졌다. 개회식에는 김남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동길·한신·이소라 서울시의원, 이인순·이호건 구의원 및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후보는 일정상 개회식 전 관중석을 돌며 인사를 전하고 자리를 떠났으며 경기 집중도를 고려해 별도 발언은 하지 않았다.
이날 대회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치러지며 전반적으로 높은 경기력과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생활체육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랠리가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기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다만 참가 인원이 체육관 수용 규모를 크게 웃돌면서 운영상의 부담도 적지 않았다. 체육관 여건상 탁구대 18대만 설치된 가운데 적정 인원으로 평가되는 약 250명을 크게 넘는 335명이 참가하면서 경기 일정이 지연됐다. 결국 대회는 밤 9시가 넘어서야 마무리되며 오전 8시부터 13시간 이상 이어지는 강행군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종목은 결승전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고 공동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실제로 전체 15개 종목 가운데 ▲남자 희망부 단체전 ▲여자 3~6부 단체전 ▲여자 7~8부 단체전 ▲여자 단식 오픈 3~6부 등 총 7개 종목에서 공동우승이 발생하며 과밀 운영의 한계를 드러냈다.
현장에서는 “참가 열기는 높았지만 경기 환경을 고려한 인원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으며 체육계에서도 “시설 규모에 맞춘 운영 계획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은 비교적 원활하게 이뤄졌다는 평가다. 협회 측은 제한된 공간 속에서도 경기 간격을 최소화하고 대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큰 혼선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참가자들 역시 “경기 진행이 빠르고 매끄러웠다”며 운영진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성북구탁구협회 김응배 회장은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해준 만큼 의미 있는 대회였다. 앞으로는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 방안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역 체육계 인사들이 함께하며 생활체육 활성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높은 참여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향후에는 시설 여건과 참가 규모를 균형 있게 고려한 보다 안정적인 운영이 과제로 남았다.
■ 제16회 성북구협회장배 탁구대회 결과
● 개인전(우승)
• 남(혼) 선~5부 : 김서준(황남숙탁구교실)
• 남(혼) 6~7부 (공동우승) : 권한준·주성민(황남숙탁구교실)
• 남(관내) 8부 : 안재준(황남숙탁구교실)
• 남 희망부 (공동우승) : 신성택(성북구청), 강근혁(고려대학교)
• 여 3~6부 (공동우승) : 정대일(성북구청), 강어진(황남숙탁구교실)
• 여(관내) 7부 : 조영채(이희재탁구클럽)
• 여(관내) 8부 : 김경아(이희재탁구클럽)
• 여 희망부 (공동우승) : 김선미·김인숙(이희재탁구클럽)
● 단체전(우승)
• 남(혼) 선~5부 : 황남숙탁구교실B(신준기·김서준·김유진)
• 남(혼) 6~7부 : 성북구민체육센터(신예찬·이광남·지준형)
• 남(관내) 8부 : 황남숙탁구교실A(박승리·안재준·박진한)
• 남 희망부 (공동우승) : 고려대학교(강근혁·박수완·이예준)
성북경찰서(안성순·임명욱·김달영)
• 여 3~6부 (공동우승) : 성북구청(정대일·박미례·엄정희)
황남숙탁구교실B(한지영·강어진·이연우)
• 여 7~8부 (공동우승) : 성북탁구클럽(김선우·김정심·조연희)
이희재탁구클럽A(조영채·민지원·백은서)
• 여 희망부 : 이희재탁구클럽(심은정·이경은·김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