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5. 06.


성북구 구의원 선거 대진표 윤곽 선거구 개편 속 ‘현역 절반 물갈이’

현역 22명 중 10명만 본선행… 의원 정수 22명→23명 확대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성북구 구의원 선거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선거구 개편과 공천 경쟁이 맞물리면서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이 교체되는 흐름 속에, 각 선거구별 경쟁 구도도 점차 형성되는 모습이다.

이번 공천 과정에서는 성북구 전체 현역 구의원 가운데 상당수가 교체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선거구에서는 다자 구도까지 형성되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선거구 개편도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4월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기존 선거구 구조가 일부 조정되면서 나선거구가 나·다 선거구로 분리되는 등 명칭과 구성이 동시에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다선거구 의원 정수가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확대되면서 성북구 구의원 정수도 기존 22명에서 23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유권자 혼란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각 정당과 후보들은 변경된 선거구 기준에 맞춰 선거 준비에 나서고 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가 선거구(성북동·삼선동·동선동·돈암2동·안암동·보문동) 5명은 다자 구도가 형성된 대표적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지민 후보가 가번을 확보한 가운데 김육영, 소형준 후보가 나·다번 순번을 두고 경선을 앞두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허선행(가), 신현호(나) 후보를 확정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오종원, 진보당 박정윤, 개혁신당 이호엽, 무소속 송대식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이 한층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내부 경선은 5월 6~7일 진행될 예정이다.

나 선거구(정릉2·3·4동) 3명은 더불어민주당 장선희(가), 양순임(나) 후보와 국민의힘 조민국(가), 임현주(나) 후보 간 ‘2대2 구도’가 형성된 상태다. 현역과 신인이 혼합된 구조로 조직력과 인물 경쟁력이 동시에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 새롭게 분리된 다 선거구(정릉1동·길음1동) 3명은 의원 정수가 확대된 지역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용진, 정윤주 후보가 가·나 순번을 두고 경선을 앞두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송영옥 후보가 출마를 확정했다. 이 선거구 역시 5월 6~7일 경선 결과에 따라 본선 구도가 확정될 전망이다.

라 선거구(돈암1동·종암동) 2명은 더불어민주당 권영숙 후보와 국민의힘 권영애 현역 의원 간 맞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마 선거구(길음2동, 월곡1·2동) 2명은 더불어민주당 김세운(가), 이인순(나) 후보와 국민의힘 이동호 후보가 경쟁하는 3자 구도로 정리되고 있다.

바 선거구(장위1·2동) 2명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이 현역 의원과 국민의힘 김태균 후보 간 경쟁이 펼쳐지며, 사 선거구(장위3동·석관동) 2명은 더불어민주당 김규일 후보와 국민의힘 정기혁 현역 의원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비례대표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박윤경(1번), 한지연(2번), 국민의힘 김자연(1번) 후보가 각각 확정됐다.

정치권에서는 “전체적으로는 민주당 우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선거구 개편과 후보 교체 폭이 큰 만큼 일부 지역에서는 인물 경쟁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의 구도는 정당 공천 및 예비후보 등록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향후 후보 등록 과정에서 일부 변동 가능성도 남아 있다. 최종 대진표는 후보자 등록 마감 이후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의원 정수 확대와 함께 현역 절반 이상이 교체되는 구조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성북 지역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유권자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본 기사 선거구 구성은 4월 28일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개정 조례안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현재는 공포 전 단계지만 실제 선거는 개정안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자 명부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 자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등록 현황을 참고해 작성됐으며, 향후 후보자 등록 결과에 따라 일부 내용은 변동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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