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5. 13.
[6·3 후보 미니인터뷰]
이경선 더불어민주당 노원구의원 후보
“공릉의 어제를 기억하는 사람, 내일을 만들겠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원, 정책특보·사회적경제 전문가 공릉 발전·생활밀착 정책 강조
“구호보다 실력” 공릉역세권·돌봄·청년·환경 정책으로 주민 표심 공략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노원구 나선거구(공릉1·2동) 구의원 선거가 치열한 경쟁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이번 선거구는 3인을 선출하는 지역으로, 국민의힘 현역 의원 2명과 진보당 현역 의원이 다시 출마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신인 후보인 이경선 후보를 전면에 내세우며 변화와 정책 경쟁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기호 1-나번 이경선 후보는 자신을 “공릉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지역의 변화를 주민들과 함께 지켜본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단순한 정치 신인이 아니라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현장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온 생활형 지역 활동가에 가깝다.
최근 만난 이 후보는 “정치는 구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 삶을 조금 더 나아지게 만드는 과정”이라며 “공릉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공릉의 미래도 책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대학교 정보관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에서 도시환경정책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우원식 국회의원 정책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과 정책 실무를 경험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재명 당대표 1급 포상 경력 등을 통해 당내 정책·조직 경험도 쌓아왔다.
특히 지역에서는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그는 노원 되살림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공릉꿈마을공동체 공동대표를 맡아 주민 참여형 사업과 지역 돌봄, 자원순환 활동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노원환경재단 이사로도 활동하며 환경 정책과 생활밀착형 공공사업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이 후보는 “공릉은 오래된 주거지와 신흥 개발축이 공존하는 지역”이라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정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핵심 공약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공릉동 미래지도 구현’이다.
우선 공릉역 역세권 개발을 통해 생활·문화 중심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민커뮤니티센터와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공릉역 일대를 보다 체계적인 생활권 중심축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한전 인재개발원 부지와 연계한 R&D 기반 미래산업·일자리 조성 계획도 내세웠다. 바이오·메디컬·에너지 분야 연구단지와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공릉의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북부법조단지 개발과 연계한 청년정책도 주요 공약이다. 이 후보는 신혼주택, 청년취업사관학교, 공공·체육·편의시설 확대를 통해 “청년이 머무르고 살아가는 공릉”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생활밀착형 돌봄 정책도 강조했다. 그는 “공릉은 어르신과 청년,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동네”라며 노원형 어린이식당 확대와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어르신 휴(休)센터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정책도 눈길을 끈다. 공유주방과 마을카페 등 주민 공유 거점을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경험 프로그램과 공동체 기반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환경 정책에서는 제로웨이스트 거점 조성과 자원순환 특화지역 추진 등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공릉은 경춘선 숲길과 태릉권역 등 좋은 녹지 자원을 가진 지역”이라며 “도시에 초록을 더하고 생활 속 환경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노원구 나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윤선희 후보, 국민의힘 김기범 후보, 진보당 최나영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 역시 현역 의원들이 버티고 있는 쉽지 않은 선거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민주당은 공릉 지역 기반 활동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갖춘 이경선 후보를 앞세워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후보는 “공릉의 어제를 기억하는 사람이 공릉의 내일도 만들 수 있다”며 “구호가 아닌 실력으로 주민들에게 평가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