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5. 20.
성북구청장 후보, 최종 이승로·민병웅·홍희진 3자 구도
‘중단없는 성북발전’ VS ‘성북 발전 전환점’ VS ‘차별없는 모두의 성북’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6·3 지방선거 성북구청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이승로 후보, 국민의힘 민병웅 후보, 진보당 홍희진 후보 간 3자 구도로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현역 구청장의 구정 연속성, 국민의힘 후보의 변화 요구, 진보당 청년 후보의 복지·인권 의제가 맞붙는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주요 쟁점은 재개발·재건축, 강북횡단선,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청년 주거와 돌봄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승로 후보는 현역 성북구청장으로, 성북구의원과 서울시의원을 거쳐 민선 7·8기 성북구정을 이끌어왔다.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출신인 이 후보는 현장구청장실 운영, 복지 인프라 확충, 도시환경 개선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장위뉴타운과 정릉버스공영차고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속도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중단없는 성북발전”을 앞세워 구정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호소하는 구도다.
국민의힘 민병웅 후보는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법학박사로,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특임교수와 국민의힘 성북을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민 후보는 성북의 변화 속도가 더뎠다고 진단하며 교통과 도시구조 개편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로 인한 지역 단절 문제를 성북 발전의 구조적 한계로 보고, 내부순환로 지하화와 강북권 교통체계 개선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도 강조하고 있다.
진보당 홍희진 후보는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하고 진보당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청년 후보다.
홍 후보는 “차별없는 성북, 모두의 삶이 존중받는 성북”을 내세우며 청년 주거, 세입자 보호, 돌봄 강화, 장애인과 취약계층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구축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성북구청장 선거는 행정의 연속성과 변화, 개발과 복지의 균형이 맞붙는 선거가 될 전망이다.
이승로 후보가 현역 프리미엄과 구정 성과를 앞세우는 가운데, 민병웅 후보는 도시구조 개편과 정책 전환을, 홍희진 후보는 청년·복지·인권 의제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